부산 동구가 "욱일기 닮은 마크를 쓰고있다"는 지적에 새 마크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동구를 상징하는 마크는 왼쪽에 파란색, 오른쪽에 붉은색이 반씩 있는 타원형 바탕에 '동녘 동'(東) 자를 넣은 모양이다.
동구 홈페이지를 보면 "청색은 전통의 계승을, 빨강은 혁신과 역동적인 발전을 의미한다"고 설명돼 있다.
설명에 따르면, 파란색인 왼쪽은 전통과 부산포 발상지로서 역사성을 나타낸다. 빨간색인 오른쪽은 부산 관문으로서 5대양 6대주로 힘차게 뻗어가는 미래상을 의미한다.
그런데 최근 일본 경제 보복 이후 '노노재팬' 운동이 확산하면서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를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로 뻗어나간다는 뜻을 담은 오른쪽 빨간 부분이 욱일기와 비슷하다는 것.
이에 동구 관계자는 8월 21일 한 매체를 통해 "동구 마크가 시대 흐름과 맞지 않아 새로 제작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내년에 마크를 새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페이스북 구독
동구를 상징하는 마크는 왼쪽에 파란색, 오른쪽에 붉은색이 반씩 있는 타원형 바탕에 '동녘 동'(東) 자를 넣은 모양이다.
동구 홈페이지를 보면 "청색은 전통의 계승을, 빨강은 혁신과 역동적인 발전을 의미한다"고 설명돼 있다.
설명에 따르면, 파란색인 왼쪽은 전통과 부산포 발상지로서 역사성을 나타낸다. 빨간색인 오른쪽은 부산 관문으로서 5대양 6대주로 힘차게 뻗어가는 미래상을 의미한다.
그런데 최근 일본 경제 보복 이후 '노노재팬' 운동이 확산하면서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를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로 뻗어나간다는 뜻을 담은 오른쪽 빨간 부분이 욱일기와 비슷하다는 것.
이에 동구 관계자는 8월 21일 한 매체를 통해 "동구 마크가 시대 흐름과 맞지 않아 새로 제작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내년에 마크를 새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