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예림
- 전반적으로 곡을 잘 소화하고 좋은 연주였으나, 활을 bridge에 더 가깝게 해야 진짜 fortissimo가 표현될 듯함.
- 짜임새가 좋고 단정한 음악을 드라마로 잘 표현함. 빠른 패시지에서 조금 더 뚜렷한 윤곽이 연주되면 좋을 듯함.
- 안정된 기량이 돋보임. 음악적으로 좀 더 감정 표현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음. 뛰어난 기량에 비해 곡을 전체적으로 흥미롭게 구성하지는 못했다는 느낌이 있음.
- 전체적으로 거침없고, 솔리드한 연주임. 폭넓은 비브라토의 사용은 좋았으나, 가끔 포커스를 잃어 음정이 흔들릴때도 있었음. 다이나믹의 빌드업은 좋았으나 전반적으로 가벼운 느낌의 연주로 이 곡의 스타일과 맞지 않는 느낌도 받음.
- 준비가 잘 된 견고한 연주임. 1,2악장에 비해 3악장이 다소 아쉬움.
- 음악의 흐름을 좀 더 연구하고 주제와 반주의 역할이 분명해야 할 듯 함.
- 음정에 잔 실수가 있었으나 테크닉이 좋고 안정감이 있는 연주임. 소리가 좀 더 다양하고 특히 저음 부분에서 비브라토가 넓고 깊었으면 좋을 듯함.
2. 맹지연
- 전체적인 음악적 흐름을 충분히 이해했고, 반주와의 호흡도 돋보임.
- 소리가 간혹 답답함. 기량면에서 살짝 무리하게 누름. 스토리 텔링이 좋음. 음악적으로 호감이 가는 연주임. 기량면에서 보완이 필요하나, 몰입해서 듣게 하는 집중력이 있음.
- 풍성한 음악 표현이 좋음. 뚜렷한 리듬 표현과 함께 화음의 리듬 표현을 좀 더 세밀히 살리면 좋을 듯함.
- 음악적 표현이 아주 좋음. 3악장이 다른 악장에 비해 준비가 안된 느낌이라 아쉬웠음. 옥타브 음정 좀 더 신경쓰고 가끔 비브라토가 얇아서 개선하면 좋을 듯함.
- tone, vib., 음악적 표현 다 좋았음. 간혹 손가락을 줄에서 뗄 때 필요 없는 잡음이 안 나도록 조심하면 좋을 듯함.
- Sinfonia Concertante라는 형식에 어울리는 오케스트레이션을 완벽히 이해한 Piano와 날카롭고 찌를 듯한 첼로의 파워풀한 연주가 조화롭고 완성도 높은 연주임.
- 테크닉적으로 어려운 곡을 음악적으로 잘 풀어냄. 소리가 다소 답답함.
3. 이윤지
- 소리가 편하게 울리나 깊이가 모자람. 유창하나 vib., color가 부족하고 리듬에서 오는 확고함이 없음. 전체적으로 무난했으나, Prokofiev 특유의 장면 전환, 톤 컬러 변화가 아쉬웠음.
- 폭넓은 다양한 소리의 변화를 더 주면 좋을 듯함. 비브라토와 활 스피드를 특히 노래하는 부분에서 일정하지 않게 연주하길 바람.
- 긴 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안정적으로 잘 끌고 감. 좀 더 섬세하게 연주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음.
- 섬세한 음악적 표현이 인상 깊음. 안정된 연주와 함께 강조하는 음들이 좀 더 뚜렷이 표현되면 좋을 듯함.
- 좋은 기교로 무난한 연주를 해주었지만, 변화무쌍한 곡의 성격을 표현하는데, 부족함이 느껴짐.
- 표현의 Scale이 큰 좋은 연주임.
- 약간 단조로운 음색과 연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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