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과 바이올린, 전쟁과 음악의 역사를 바꾸다
[음악으로 보는 세상] 어깨에 고정해 쓰는 작은 기구의 힘
김원 KBS PD·KBS 클래식 FM 전 ‘명연주 명음반’ 담당
- [‘돈’으로 본 세계사]
황제와 교황이 다툰 원인도, 기독교가 널리 전파된 원동력도 ‘돈’이다
중세는 서로마가 멸망한 476년부터 동로마제국이 멸망한 1453년까지 1000년간의 기간을 말한다. 하지만 일부 학자들은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1492년 이전까지를 중세로 보기도 한다. 서로마제국이 몰락하고 화폐 질서가 무너지…
강승준 서울과기대 부총장(경제학 박사)·前 한국은행 감사
- [브랜드가 된 신화] 리조트·패션·증권사…‘황금손’ 미다스의 부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그리스 신화에도 있었다
‘미다스의 손’이라는 표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것은 금융계나 증권가 등에서 단시일 내에 고객의 돈을 아주 많이 불려주는 사람을 뜻한다. ‘미다스의 손’은 ‘황금손’이라고도 한다. 미다스(Midas)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
김원익 문학박사·㈔세계신화연구소 소장
- [황승경의 Into the Arte] 밀로시 포르만 감독의 ‘고야의 유령’(2006)
바늘로 찌르듯 설파하는 욕망과 권력의 허실
18세기 스페인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1746~1828)는 권력과 욕망의 덧없음을 과감한 터치로 표현한 화가였다. 민중을 탄압하는 부패한 종교를 풍자하고 성직자를 악마로 묘사한 그의 에칭 판화는 거센 논란을 불렀다. 눈이 튀어나올 거 같은 사투르누스가 아들 머리를 우걱우걱 씹어 먹는 그림(‘자식을 잡아먹는 사투르누스’)도 프랑스의 식민 지배와 독립전쟁으로 피폐해진 야만의 시대에 그린 작품이다. 늘 ‘어린 양들’을 보호해 줄 것 같은 종교도, ‘자유·평등·박애’로 포장한 프랑스군도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주지 않는다는 것을 이름 높은 궁정화가 고야는 알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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