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을 가슴에 묻은 가족 친구 선생님…애끊는 ‘마지막 인사’ 클릭하면 보실 수 있습니다.


울지 않아요, 아빠 아들이니까
이창기 준위(40·산화)에게 아들이

어머니 걱정 말고 편히 가거라
최한권 원사(38·산화)에게 고모부가

이제 내가 형 대신 가족 챙길게
남기훈 원사(36)에게 동생이

세상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당신
김태석 원사(37)에게 아내가

모교에 너를 기릴 나무 심는다
문규석 원사(36)에게 고교 동창이

형 찾으려고 잠수까지 했는데
김경수 상사(34)에게 軍후배가

살아서 진급해야지 왜 죽어서…
안경환 상사(33)에게 軍선배가

최고의 남편이자 아빠였어요
김종헌 상사(34)에게 아내가

모교 후배들이 네 꿈 이을거야
민평기 상사(34)에게 고교 선배가

석달된 딸 안아주지도 못하고
최정환 상사(32)에게 아내가

따뜻한 격려 손길 그립습니다
정종율 상사(32)에게 軍후배가

미운 짓이라도 하지 그랬니
신선준 상사(29)에게 아버지가

바다 나가보니 눈물만 나더라
박경수 상사(29·산화)에게 사촌형이

결혼식도 못 올리고 가다니
강준 상사(29)에게 매형이

진해 벚꽃놀이 오라고 해놓고
박석원 상사(28)에게 지인이

메신저 켜면 네가 뜰것만 같아
임재엽 중사(26)에게 중학교 동창이

힘들다는 말 한마디 없더니
손수민 중사(25)에게 동생이

이렇게 가려고 동생 욕심냈니
심영빈 중사(26)에게 어머니가

물 밖으로 나오라고 외쳤건만
조정규 중사(25)에게 입대 동기가

형 몫까지 강해져야 할텐데…
방일민 중사(24)에게 동생이

무술 잘했던 효자 진영아…
조진영 중사(23)에게 선생님이

알뜰했던 너… 가슴이 찢어진다
문영욱 중사(23)에게 친구가

네가 준 금반지 평생 안 뺄거야
박보람 중사(24)에게 어머니가

사랑하고 믿었던 우리 형, 안녕…
차균석 중사(24)에게 동생이

늘 대견스럽던 우리 늦둥이
이상준 중사(20)에게 어머니가

봉사활동하며 웃던 모습 생생
장진선 중사(22·산화)에게 선생님이

하늘에서도 늘 지켜봐 줘
서승원 중사(21)에게 친구가

눈을 감으며 무슨 생각했을지…
서대호 중사(21)에게 어머니가

지난 휴가때 못 본 게 한이 돼
박성균 중사(21)에게 선생님이

동진, 넌 최고의 우리 동기였어
김동진 중사(19)에게 입대 동기가

미안하다, 그냥 미안하다
이용상 하사(22)에게 친구가

훗날 형 앞에 당당한 동생 될게
이상민 하사(22)에게 동생이

제 일처럼 친구 걱정해주던 너
이재민 하사(22)에게 대학동기가

왜 하필 착한 내 친구를…
이상희 하사(21)에게 친구가

“난 누나 아들”이라던 내 동생
이상민 하사(21)에게 누나가

다음 생에도 꼭 친구로 만나자
강현구 하사(21)에게 친구가

하늘서도 어머니 잘 지켜드려
정범구 병장(22)에게 학교 선배가

듬직하게 할머니 모시던 내 제자
김선명 병장(21)에게 선생님이

이젠 땅에서 영원히 함께할게
안동엽 병장(22)에게 어머니가

엄마 표정만 봐도 다 알던 효자
박정훈 병장(22)에게 어머니가

축제때 춤추던 네 모습 선한데…
김선호 병장(20)에게 선생님이

꼭 찾아가마, 술 한잔 받으렴
강태민 상병(21·산화)에게 선생님이

너는 내게 기쁨만 주던 아들
나현민 상병(20)에게 어머니가

늘 씩씩하던 내 조카야…
조지훈 상병(20)에게 큰아버지가

입대 넉달… 넌 내 곁에 없구나
정태준 일병(20·산화)에게 어머니가

내가 네 영정을 들게 될 줄이야
장철희 일병(19)에게 입대 동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