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당선작
2003
2002
2001
2000
1999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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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로서의 예술작품과 관객의 역할:
김용철의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미술평론 당선소감 (김주환)
육년전 이태리 정부장학생으로 볼로냐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만들어낸 삼중삼각형 모델이 그 유
용성을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 지금까지도 나의 아이디어에 많
은 관심을 가지고 여러 가지 격려와 가르침을 아끼지 않는 기호학자 움베르토 에코 선생님께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일면식도 없는 나의 글을 당선작으로 뽑아주신 심사위원
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바로 이 자리를 통해 등단하신 오광수, 윤우학, 윤범모, 유홍준, 서성록, 박신의, 윤진섭, 이종승,
오세권, 임두빈, 김숙경, 김현도 등 기라성 같은 여러 평론가 선생님들의 "후배"임을 이제 감히
자처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다.
앞으로 매체 발전의 역사와 그 철학적 미학적 의미에 대해, 특히 디지탈 매체가 미술계 전반에
가져올 근본적인 변화에 대해 보다 넓고 깊게 공부할 각오를 새롭게 다져 본다. 미술 작품과
작가뿐만 아니라 전시, 유통, 교육, 관련 정책 등 미술에 관련된 모든 것을 평론의 대상으로 삼
고 폭넓은 공부를 해볼 생각이다. 그리하여 우리 나라가 이제 작품 뿐만 아니라 이론도 수출할
수 있도록 하는데 미력이나마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 모든 기쁨과 영광을 부모님과 사랑하는 아내에게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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