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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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이후 대중음악 분석의 현단계와 그 유효성


당선 소감 / 김 현 수(음악평론부문)

부끄럽다. 나의 글이 부족하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글을 쓰는 행위 자체가 나에겐 치열한 싸움이었다. 9개월이 채 못된 사랑스 런 우리 하늘이는 함께 있을 때나 떨어져 있을 때나 끊임없이 나의 집중력 과 의지력을 시험에 들게하는 최대의 적이었다.

나는 눈에 보이는 것 주어진 것 이미 있는 것을, 의심하고 거부하고 비판케 하는 비평을 흠모한다. 비평은 나의 삶을, 우리의 삶을 능동적이고 주체적으 로 만드는 동력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는 대중음악 비평도 예외 가 아님을 나의 글 속에서 밝혔다.

내가 흠모하는 대상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심사위 원님께 감사드린다. 오늘의 부끄러움을 가슴 깊이 새기고 앞으로 더욱 노력 하라는 뜻이라는 것을 안다. 언제나 나의 모범인 수현언니, 두 분 선생님을 포함한 민음연의 모든 식구들, 제멋대로인 며느리를 묵묵히 지켜봐 주시는 시부모님, 늘 나를 걱정해주는 언니와 형부, 그리고 오빠, 이들은 진정한 나 의 후원자들이다. 내 삶의 의미이자 나의 최고의 지지자는 단연 남편이다. 원고를 쓰는 동안 나의 남편은 외조가 무엇인가를 보여주었으며, 내가 포기 하려 할 때마다 특유의 낙천성으로 나를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나의 어머니 와 아버지, 두 분은 생각만으로도 내 가슴을 울컥하게 만드는 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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