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요금 최대 30% 줄일수 있다

  • 입력 2008년 5월 15일 02시 58분


통신요금을 절감하기 위한 ‘아이디어형’ 통신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삼성네트웍스는 14일 기존 휴대전화에 간단한 프로그램만 내려받아 설치하면 전화요금을 20∼30% 절감할 수 있는 ‘감(感) 서비스’를 내놓았다. 이 서비스는 국제전화 요금이 KT의 ‘001’ 서비스보다 평균 81% 저렴하며 국내 통화도 10초당 14원으로 일반 휴대전화(10초당 18원)보다 30%가량 싸다.

월 일정액을 내면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전화도 등장했다.

세계 최대 인터넷전화 업체인 룩셈부르크의 스카이프는 최근 월 5000원, 월 1만 원을 내면 각각 국내전화와 국제전화(34개국)를 무제한 무료로 사용하는 ‘국내외 무제한 요금제’ 서비스를 한국시장에 내놓았다.

LG데이콤은 한국에서 받은 전화번호는 한국에서만 쓸 수 있다는 상식을 깬 인터넷전화 서비스로 기러기 아빠, 유학생, 소호(SOHO) 사업자 등을 유혹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인터넷전화에 가입한 뒤 ‘070’으로 시작되는 착신번호를 받으면 국내외 어디서든 이 번호로 전화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KT는 전화를 통해 지역정보 홈뱅킹 등 생활기반 서비스와 광고 쇼핑 의료 등 융합 서비스를 더한 SoIP(Service over Internet Protocol) 서비스를 6월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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