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특집]‘돈 되는’ 토공 땅 435개 필지 분양

  • 입력 2008년 9월 25일 02시 45분


한국토지공사가 분양하는 단독주택지, 점포 겸용 단독주택지, 준주거용지는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편이다. 대부분 택지개발지구에 있는 땅이어서 주택이나 상가를 지은 뒤 주변 생활편익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토공은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전국 12개 지구에서 435개 필지를 입찰이나 추첨 방식으로 분양한다.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는 땅은 △동해시 평릉동 일대 동해해안지구 3필지 △경기 파주 교하지구 9필지 △전북 익산 배산지구 65필지가 나온다.

이 중 동해해안지구는 해안도로를 따라 조성돼 전망이 좋은 데다 동해시청이 걸어서 약 5분 거리에 있다. 이곳의 단독주택지를 분양받으면 용적률 100%, 건폐율 50%를 적용해 2층 이하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다.

토공은 최근 발간한 ‘동해해안 주거전용 단독주택 계획안’에서 건물 중간에 2층으로 통하는 계단을 만들어 1층에 서재, 안방, 거실을 배치하고 2층에 침실 3개와 욕실 2개를 만드는 방안을 제시했다.

점포 겸용 단독주택지는 △동해해안지구 4필지 △경기 구리 토평지구 6필지 △파주 교하지구 49필지 △강원 양양물치·강선지구 93필지 △경북 경산진량2지구 74필지 △충북 제천산단지구 4필지 등이다.

이 점포 겸용지는 주거시설과 상가시설을 함께 지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건폐율 60%, 용적률 180%를 적용해 최고 3층 이하 건물을 건립할 수 있다.

토공은 파주 교하지구 점포 겸용 단독주택지를 예로 들면서 1층에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고 2층과 3층에 주택을 배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1층 근린생활시설은 건물 앞에 있는 도로에서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앞쪽에 주차장을 배치하도록 했다.

이 밖에 상업시설을 지을 수 있는 준주거용지도 화성 향남지구, 의정부 송산지구, 평택 청북지구 등지에서 이달 말부터 일반에게 선보인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