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성적 현주소 파악-수능 감각을 키워라

  • 입력 2008년 11월 3일 03시 01분


18일 고교 1, 2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력평가가 실시된다. 이번 학력평가는 올해 전국 단위로 시행되는 마지막 시험인 만큼 학생들은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1년 동안 배운 내용을 총정리한다는 자세로 시험을 준비하며 그동안 소홀했던 ‘수능’ 감각도 키워보자.

○ 언어영역: 작품 읽기에 주력

1학년 언어영역 시험 범위는 국어(상) 전 범위와 국어(하) 3단원까지다. 기말고사 준비를 겸해 1학기에 배웠던 작품들을 한 번씩 읽어보는 것이 좋다. 1학년생은 점수를 몇 점 올리겠다는 욕심보다 유형을 익히고 다양한 작품을 접하는 것을 목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2학년생은 국어(상), (하) 전 범위가 출제되므로 특정 단원이나 내용을 공부하기보다 지금까지 학습한 내용을 점검한다는 자세로 준비해야 한다. 자신의 취약 부분을 다시 한 번 파악하고 관련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된다.

○ 수리영역: 공식·기본개념 정리

1학년생은 모의고사 유형의 문제에 익숙해지는 것을 목표로 시험을 치르도록 한다. 지금까지 배운 공식과 개념을 꼼꼼히 정리한다면 좋은 점수를 기대할 수 있다.

2학년생은 지금까지 배운 내용 중 특히 어렵다고 느끼거나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단원을 중심으로 연습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다. 11월 모의평가는 앞으로 치러지는 3학년 모의고사의 바탕이 되기 때문에 최대한 높은 점수를 받도록 노력한다.

○ 외국어영역: 문제 풀이에 집중

시험에 등장하는 어휘나 문법 수준은 교과서와 비슷하지만 문제 유형이나 내용은 전혀 다르므로 교과서로 공부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 외국어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빠른 시간 내에 지문의 내용을 파악하고 주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꾸준히 어휘 공부를 하고 독해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 탐구영역: 개념정리

탐구영역 시험은 1학년생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시험 결과는 앞으로 인문계와 자연계 중 어떤 과를 선택할 것인지 좋은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중 어떤 영역이 자신에게 맞는지, 또 어떤 영역에서 더 높은 점수가 나오는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2학년생은 선택과목을 확실히 정하는 기회로 삼는다. 특히 학력평가는 각 과목을 선택한 전국 학생들의 수준을 가늠하고, 그중 나의 위치는 어디인지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학생들은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정확하게 읽어보며 개념을 정리한 후 시험에 임하는 것이 좋다.

최정윤 스카이에듀 과학탐구영역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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