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2일 긴급 속보를 냈다.
BBC는 조선중앙방송을 인용해, 김 위원장은 노동절이었던 전날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20일만에 공식석상에 나타났다고 전했다.
사망설에 휩싸였던 김 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하며 건재함을 과시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몸소 준공 테이프를 끊으셨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고 BBC는 전했다.
이번 보도가 나올 무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 사망설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아직 살아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말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나 “적절한 시기가 되면 김 위원장에 대해 말할 거리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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