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누구 아들은 스펙없어도 신의 직장 취업…참 세상 불공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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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1일 22시 48분


페이스북에 저격글 “누구 아들은 귀걸이 달고 공공기관 취업”

홍준표 전 대표. 2019.2.8/뉴스1 © News1
홍준표 전 대표. 2019.2.8/뉴스1 © News1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겨냥한듯한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참 세상 불공평하다”고 한탄했다.

이날 홍 전 대표는 “누구 아들은 귀걸이 달고 공공기관에 특혜 취업하고, 사위는 이메일 하나로 항공사에 취업하고, 또 누구 아들은 스펙 없고 성적도 나쁜데도 신의 직장에 취업했다”고 언급했다.

홍 전 대표는 이어 “그런데 누구 아들은 조종사 면허에 보잉 747 대형 항공기 면허까지 다 갖추고 필기·실기 합격했지만, 항상 항공사 최종 면접에서 누구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떨어뜨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참 세상 불공평하다”고 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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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대표 자신의 아들이 매번 취업에서 탈락한 것이 홍 전 대표 자신에 대한 정치적 보복의 성격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홍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이같은 글을 올린 이유는 황 대표가 ‘스펙관리’에 실패했음에도 대기업 취업에 성공한 자신의 아들 사례를 소개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전날 숙명여대에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자신의 아들을 ‘내가 아는 어떤 청년’이라며 소개했다. 황 대표는 “(토익) 800점 정도 말곤 요즘 말하는 다른 스펙이 하나도 없었다”며 “그럼에도 고등학교때 특성화된 역량을 쌓아 아주 큰 기업 다섯 군데에 최종합격을 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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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6

추천 많은 댓글

  • 2019-06-21 23:11:43

    황대표 아들의 경우에는 객관적으로 증명된 사실을 본인의 입으로 말한것인데 왜, 홍준표가 무슨 비리라도 있는양 문재앙 자녀와같이 묶어 비난 하는가? 순리적으로 다음기회를 보는것도 아니고 무슨 분탕질을 하는거냐? 홍준표?

  • 2019-06-21 23:43:33

    준표형이 황대표에게 컴플렉스가 있구나, 사사건건 트집을 잡으시네. 크게 크게 놀자. 외부에서 볼때 서로 물고 뜯는 것이다.

  • 2019-06-22 00:42:12

    홍준표 이젠 한물간 쓰레기 인간이다..아무리 아가리 벌리고 한국당 물어뜯어도 알아줄사람 없다,홍준표 아가리 벌리면 벌릴수록 초라한 좁쌀인간 되고만다.비판 아가리 벌릴려면 문재인이와 정수기 말춤이나 비판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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