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방탄소년단(BTS) 대신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김연아와 사진을 찍었던 일을 소개하며 “두고두고 후회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충북 단양군 단양읍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2019 자유한국당 청년전진대회’ 미니특강에서 “저도 방탄소년단 팬이다”며 “방탄소년단이 무명 시절일 때 제가 하는 장애인 행사에 왔는데 (제가) 김연아하고만 사진을 찍고 방탄소년단하고 찍지 않았는데 두고두고 후회한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방탄소년단과의 인연을 언급한 뒤 “방탄소년단이 유엔총회장에서 연설한 것을 기억할 것”이라며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여러분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대한민국 위하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이날 특강에서 “침묵은 자유를 앗아간다는 이야기가 있다. 여러분이 침묵해서는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킬 수 없다”며 “여러분이 나서고, 외치고, 주장할 때 대한민국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만히 있는다고 밥 떠다주는 사람은 없다. 여러분이 외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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