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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택보건소 “우한 폐렴 4번째 환자, 96명 접촉”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1-28 11:40
2020년 1월 28일 11시 40분
입력
2020-01-28 11:32
2020년 1월 28일 11시 32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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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 국내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28일 오전 충북대학교병원에서 방문객들이 병원 측에서 제공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을 하고 있다. 병원 측은 우한폐렴 선제적 예방을 위해 보호자 1명을 제외한 입원 환자 면회를 제한하고 있다. 2020.1.28/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국내 네 번째 확진자가 96명을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영호 평택보건소장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네 번째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추적한 결과, 접촉 인원은 96명”이라고 말했다.
우한 폐렴 네 번째 확진자 A 씨는 이달 5일 출국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방문했다가 돌아왔다.
귀국해서 공항버스·택시 등을 이용한 A 씨는 21일·25일 송탄 소재 ‘B 의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C 약국’에서도 처방전을 받아 귀가했다.
차도가 없자 A 씨는 보건소에 방문했고, 확진 판정을 받아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96명을 접촉했다. 보건당국은 접촉자 32명에 대해 일대일 면접 등을 진행했다. 나머지도 매일 증상을 확인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우한 폐렴 확진 환자는 총 4명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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