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반나절만에 171명 늘어나 총 1766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이날 오전 9시 대비 확진환자 17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오전에는 334명이 추가로 발생해 전일 대비 오늘 하루만 505명이 늘어났다. 일일 확진자 수가 중국 내 신규 확진자 수를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로 확진된 환자는 대구 115명, 경북 24명, 경남 7명, 경기 7명, 울산 5명, 충남 5명, 부산 3명, 전북 2명, 서울 1명, 대전 1명, 충북 1명이다.
특히 대구의 누적 환자 수는 1132명으로 늘었으며 경북은 345명이 됐다. 경기 62명, 부산 61명, 서울 56명, 충남 12명, 울산 11명, 대전 9명, 광주 9명, 충북 8명, 강원 6명 등이다.
24번째 환자(28세 남성)과 65번째 환자(50세 여성)는 이날 격리 해제됐다. 완치 환자는 총 26명으로 늘었다.
1443번째 환자(75세 남성)는 이날 사망했으며 국내 총 사망자는 13명이 됐다. 코로나19와의 사망 관련성을 조사중이다.
지금까지 6만6652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3만9318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2만5568명은 아직 검사 중이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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