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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프간 대선, 폭탄 폭발로 1명 사망·18명 부상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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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8 21:50
2019년 9월 28일 21시 50분
입력
2019-09-28 21:50
2019년 9월 28일 2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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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2시간 연장
아프가니스탄 대선 투표소 인근에서 28일(현지시간) 폭탄공격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했다고 AP,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아프간 동부 난가하르 지역 잘랄라바드 투표소 인근에서 폭탄이 터져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고 지역 관리인 아톨라 코기아니가 말했다.
또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 투표소 근처에서 폭탄이 폭발해 최소 16명이 부상했다고 병원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밖에 수도 카불 등 아프간의 다른 투표소에서도 폭탄 폭발이 보고됐지만, 피해는 크지 않았다.
28일 아프간에서는 지난 2001년 탈레반 축출 이후 4번째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다. 탈레반은 투표 연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투표소를 공격하겠다고 위협을 가했다.
아프간 당국은 테러에 대비해 투표소 곳곳에 무장 군인들을 배치했고 자살 폭탄테러 가능성에 트럭들이 도심으로 진입하는 것을 막았다.
아프간 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 투표 시간을 이날 오후 5시로 2시간 연장했다.
이번 대선은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과 압둘라 압둘라 최고 행정관 대결 구도로 전개됐다.
카불에 있는 고등학교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한 가니 대통령은 전쟁으로 얼룩진 아프간에 평화를 가져올 지도자를 뽑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니 대통령은 “평화를 위한 로드맵은 준비됐다”라며 “나는 아프간 국민들에게 평화를 추구할 권한을 얻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선 예비결과는 다음달 17일 이후에 나오며 최종 결과는 오는 11월7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1월23일께 결선투표가 실시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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