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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UFO 떨어진 줄…의문의 거대 쇳덩이에 난리 난 케냐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1-03 02:38
2025년 1월 3일 02시 38분
입력
2025-01-03 02:38
2025년 1월 3일 02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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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대기권 재진입 때 연소
인적 드문 곳에 떨어지도록 설계
ⓒ뉴시스
케냐 남부의 한 마을에 무게가 500㎏에 육박하는 우주 쓰레기가 떨어져 화제다.
1일(현지시각) 미국 CBS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케냐 마쿠에니 카운티 무쿠쿠마을에 지름 약 2.5m, 무게 약 500㎏의 금속 물체가 하늘에서 떨어졌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타이어처럼 생긴 이 물체는 바깥 가장자리에 톱니바퀴 같은 홈이 있고 중간 중간 연결해 놓은 흔적이 있다.
이날 앞서 케냐 우주국(KSA)은 성명을 내고 이 물체가 우주 로켓 발사체에서 분리된 고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KSA는 그러면서 “보통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연소하거나 사람이 살지 않는 곳에 떨어지도록 설계된다”며 “이번 건은 독립적인 사례로 우리 기구(KSA)가 국제우주법에 따라 확립된 프레임워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조)를 사용하여 조사하고 해결할 문제”라고 했다.
또 이들은 “떨어진 파편을 회수해 추가 조사 중”이라며 “이 물체가 공공안전에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매체는 “우주 비행 증가와 함께 우주 쓰레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22년에는 스페이스X의 드래건 캡슐 일부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한 농장에 떨어진 적 있다.
또 지난해 3월에는 미국 플로리다주 한 주택에 우주 쓰레기 조각이 추락해 집주인이 미 항공우주국(NASA)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 등을 제기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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