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53) 전 경기도지사가 8월 10일 재혼했다. 남 전 지사는 결혼식 직전 여성동아와의 인터뷰에서 “행복하게 잘 살게요”라고 밝혔으며 결혼식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신부와는 같은 교회 성가대에서 만났다. 둘 다 아픈 경험이 있어서 서로를 위로하며 사랑에 빠졌다. 나이도 네 살 차이로 같은 시대를 살아왔다. 저는 두 아들의 아버지, 신부는 한 아들의 어머니로서 서로를 이해하며 의지할 수 있었다”고 공개했다.
결혼식은 평소 두 사람이 다니는 교회 원로 목사의 주례로 직계 가족들의 축복 속에 경기도의 한 작은 교회에서 치렀으며, 자녀들의 축하가 큰 힘이 되었다고 한다.
2014년 전처와 이혼한 남 전 지사는 2016년 10월 여성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정치라는 것이 압박을 많이 받는 일이라, 그런 걸 함께 나눌 수 있는 동반자가 필요하다”며 재혼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밝힌 바 있다.
15 ·16 · 17 ·18 ·19대 국회의원과 민선 6기 경기도지사를 역임한 그는 지난 6 ·13 지방선거 당시 경기도지사 재선에 도전했다 낙선한 이후 재충전을 하며 새로운 계획을 모색 중이다. 지난 7월 말에는 SNS에 강남 학원과 도서관에 다니며 일본어를 공부 중이라며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신혼여행은 다음주 담양, 순천, 목포 등 남도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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