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버그 주한 美대사 본국 귀국…“韓 위대한 나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2년 6개월의 한국 근무를 끝내고 7일 본국으로 귀국했다. 후임으로는 조만간 한국계 미국인인 조셉 윤 전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임시대리대사(chargé d’affaires)’로 파견된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앞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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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2년 6개월의 한국 근무를 끝내고 7일 본국으로 귀국했다. 후임으로는 조만간 한국계 미국인인 조셉 윤 전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임시대리대사(chargé d’affaires)’로 파견된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앞서 기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6일 한미 외교장관회담 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한국의 친구로서 미국은 한국 민주주의의 저력은 물론이고 최 권한대행 체제의 리더십에 대해 완전히 신뢰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최 권한대행과 만나 “미국의 한국에…
한미 외교장관이 6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회담을 갖고 한미동맹과 북한 문제를 비롯한 역내외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방한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이날 오전 11시 52분부터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오찬 회담을 가졌다.양 장관은 지난해 11월 1…
정부가 20일(현지 시간)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사저 겸 정권 인수위원회가 차려진 마러라고 리조트 인근에 공관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계엄 여파에 따른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행 체제로 ‘코리아 패싱’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남부의 백악…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국방부는 주한미군의 역할과 한미동맹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3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주한미군 역할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짧은 대답은 ‘아니오(N…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는 3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을 만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외교안보 기조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권한대행이 된지 일주일 만에 본격적인 외교 행보에 나선 것…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6일 양자회담을 개최한다고 3일 외교부가 밝혔다. 이번 회담은 블링컨 장관의 ‘고별 순방’을 계기로 열린다. 두 장관은 6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릴 회담에서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그리고 지역·글로벌 현안 등을 협의할 예…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오는 5일 한국을 방문한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는 6일 양자 회담을 갖는다. 2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이 5일 한국을 찾는다. 한국의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100세를 일기로 타계한 가운데 주한미국대사관이 추모객들을 위해 방명록을 작성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메리칸 디플로머시 하우스에서 추모 방명록 작성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문 가능 시간은 2일 오후 2~4…
29일(현지 시간) 향년 100세로 별세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재임 시절(1977년 1월∼1981년 1월) 당시 박정희 정권의 독재와 인권탄압을 문제 삼으며 ‘주한미군 철수’를 추진해 한미동맹을 흔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그는 퇴임 뒤 북한을 세 차례나 방문했고, 특히…
다이빙(戴兵·57·사진) 신임 주한 중국대사는 30일 신임장 사본 제출을 위해 서울 종로구 외교부를 방문했다. 방문 계기에 조태열 장관을 비롯한 고위급 면담 가능성이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다이 대사는 이날 오후 외교부 의전장을 면담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받은 신임장의 사본…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 외교부 고위 당국자들이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등 주요국 주한대사와 통화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통화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에 변함이 없음을 강조했다고 외교부…
외교부는 시위 격화 등 현지 치안 상황이 급격히 악화된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대해 28일부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7일 밝혔다.‘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국가·지역에 발령하는 여행경보로서 ‘여행 자제’(여행경보 2단계) 이상 ‘철수 권고’(3단계) 이하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다음 달 조 바이든 행정부 임기를 마무리하는 ‘고별 순방’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한다.25일 외교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이 바이든 행정부 임기 만료 전에 한국과 일본을 찾는다. 방한 시기는 한미 양국이 조율 중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1…
윤석열 대통령 직무정지와 탄핵 가능성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정상급 소통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정부는 일단 장관급 대면 협의라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정부 고위관계자는 23일(현지시각) 워싱턴특파원단에 “(내년)1월20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전에도 트럼프 …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현재 대한민국은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한미동맹 70년으로 대표되는 양국의 공조와 협력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권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내달 임기를 마치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한덕수 총…
한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에 윤석열 대통령 비상 계엄 선포 이후 탄핵 정국에 대해 설명했다고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밝혔다.김 차관은 22일(현지시각)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며 특파원들과 만나 “이번 방문에서 특별히 트럼프 당선인 측 인사를 만…
“아무것도 진전되는 게 없다. 그 누구도 지침을 주지 않는다.”한국의 외교안보 정책이 탄핵 정국으로 ‘시계 제로’ 상태에 빠졌다. 각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줄을 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계엄 후폭풍에 빠진 한국은 리더십 공백 속에 사실상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정지에 따라 윤 대통령의 ‘측근’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해외 주재 대사 인선도 사실상 전면 백지화되고 있다.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탄핵 정국 속 상대국 입장에서도 해당 인사들의 부임을 부담스러워한단 관측도 18일 제기된다.주중국대사에 내정됐던 김대기 전 비서실장은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여파로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사진)의 주중대사 임명 절차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10월 내정돼 중국 정부의 아그레망(주재국 동의)까지 받은 김 전 실장 임명 문제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원점 재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외교가에선 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