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 총장 98% “재정난으로 첨단 기자재 확충 못해”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가 152개 사립대 총장에게 2025학년도 등록금 관련 설문조사(응답자 90명)를 벌인 결과 10명 중 9명은 올해 등록금을 인상할 계획이거나 인상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또 17년째 동결된 등록금의 여파로 재정난이 이어지면서 총장의 97.8%가 “등록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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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가 152개 사립대 총장에게 2025학년도 등록금 관련 설문조사(응답자 90명)를 벌인 결과 10명 중 9명은 올해 등록금을 인상할 계획이거나 인상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또 17년째 동결된 등록금의 여파로 재정난이 이어지면서 총장의 97.8%가 “등록금…
지방의 한 사립대학 공대 실험실은 구석구석 녹이 슬어 퀴퀴한 냄새가 난다. 실험기구는 고장 나고 깨진 게 수두룩하다. 이 대학 음대 연습실은 방음이 안 되고 피아노는 조율이 안 될 정도로 낡았다. 공대와 음대는 다른 과 대비 등록금이 비싼 편이지만, 초중고교생이 다니는 사설 학원보다 …
숙명여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연구윤리위)가 김건희 여사의 석사 학위 논문에 ‘표절이 있었다’는 취지의 결론을 내리고 김 여사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2월 검증을 시작한 지 약 3년 만이다. 7일 숙명여대 등에 따르면 숙명여대 연구윤리위는 논문에 표절이 있었다는 위원회의…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등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 개혁안과 관련해서 설문조사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부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응답자의 과반은 국내 의사 수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12월 20∼24일 한국리서치에 의뢰…
사립대 총장들이 지역 대학에 대한 재정 지원을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전환하는 라이즈(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체계와 글로컬30대학 사업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학에 대한 지자체의 인식은 부족하다고 우려했다. 해당 사업에 선정되지 못한 대학에 대해선 지역…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의 정시모집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28.2%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의대 정원 확대로 최상위권 자연계열 수험생의 선택지에서 이들 대학이 배제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KAIST 등 전국 과학기술원 4곳의 202…
지난해 11월 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하며 시위를 열고 수업 거부 등을 선언했던 동덕여자대학교 학생들이 최근 F학점을 받은 성적표를 인증하는 방식으로 의견 표명에 나섰다.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의 한 계정에는 “전액 장학금 포기했습니다”라며 ‘경제학과 ㄱ○…
대학별로 올해 등록금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대학 전체적으로 최대 6000억원의 등록금이 더 걷힐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등록금 인상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미칠 재정 부담을 분석한 결과…
대학 등록금이 정부의 요청으로 2009년부터 17년째 동결된 가운데 각 대학이 재정난을 이유로 등록금 인상에 나서고 있다. 먼저 서강대와 국민대는 올해 등록금을 각각 4.85%, 4.97% 인상키로 했고, 연세대와 고려대도 현재 등록금 인상안을 검토 중이다. 국립대도 사정은 비슷하다.…
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원명초등학교에서 학부모와 어린이가 교실 안을 둘러보고 있다. 서울 시내 공립 초등학교들은 이날부터 다음 날까지 신입생 예비소집을 실시한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부산·울산·경남 4년제 사립대가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2025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에서 동아대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동아일보가 진학사 어플라이 등 대입 원서접수 사이트를 분석한 결과, 3일까지 진행된 202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중용(中庸)이라는 유학 경전에 ‘순임금은 묻기를 좋아하고, 천근한 말이라도 살피기를 좋아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구절 뒤에는 ‘양극단을 모두 살펴 가장 적절한 것을 백성에게 적용했다’는 말이 이어집니다. 순임금은 태평성대를 이룬 성군으로 손꼽힙니다. 순임금의 이런 태도가 그의 시대…
제39대 미국 대통령 지미 카터(1924∼2024·사진)의 본명은 제임스 얼 카터 주니어입니다. 하지만 생전에 애칭인 ‘지미’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조지아주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카터 전 대통령은 조지아공대를 졸업한 뒤 7년간 해군에서 복무했습니다. 1962년 조지아주 상원의원에 당…
● 유래: 사기(史記) 범수채택열전(范睢蔡澤列傳)에서 유래한 성어입니다. 중국 전국시대 때 위나라 범수(范睢)가 제나라에 사신으로 가는 중대부(中大夫) 수가(須賈)의 부하로 수행하면서 뛰어난 언변으로 상전인 수가보다 후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이를 시샘한 수가는 귀국 후 위나라 재상에게…
아주대 오일권(지능형반도체공학과·전자공학과)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이 기존에 알려진 금속과는 완전히 다른 성질을 가진 새로운 비정질 준금속 나노 극 초박막 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이론 연구로만 존재했던 미지의 물질에 대해 처음 실험적으로 입증해 낸 것으로, 차세대 반도체의…
우석대(총장 박노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지방대학 활성화 사업(대학혁신지원사업 Ⅲ유형) 종합평가 결과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지방대학 활성화 사업은 대학-지자체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비수도권 사립대학의 특성화를 통해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비수도권 사립대학 …
새해 들어 서울 주요 대학이 잇따라 등록금 인상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교육부가 “가급적 올리지 말아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등록금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부분이지만 물가 상황도 그렇고, 어려운 사정을 고려…
교육부는 서울 주요 사립대를 중심으로 등록금 인상 움직임이 나타나자 동결 기조에 동참해 줄 것을 재차 호소했다. 다만 제재나 추가 지원책을 내놓을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혔다.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6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등록금 인상을 결정하는 대학들을 상대로 한 대응책을 묻자 …
KAIST가 전 세계 대학의 경쟁력 지표로 쓰이고 있는 ‘QS 세계대학순위’ 평가와 관련해 해외 교수 수백 명에게 “QS 설문에 참여하면 100달러 상품권(token)을 제공하겠다”는 메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QS는 KAIST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
올해 서울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는 5만3956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 지역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는 5만3956명으로 지난해(5만9492명)보다 9.3% 감소했다. 서울 지역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는 2023년 6만6324명으로 처음 6만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