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베라, 알로에 부문 ‘세계일류상품’ 17년 연속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5일 15시 35분


유니베라가 알로에 부문 ‘2019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제도다. 부문별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에 들어야 한다. 또한 수출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이거나 세계시장의 규모가 국내시장보다 2배 이상이 되어야 선정될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유니베라는 알로에 부문에서 2003년 첫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17년 연속으로 선정된 글로벌 알로에 리더 기업이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세계일류상품 기업은 116개며 전체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받은 생산기업은 총 917개다. 이 중 중소기업은 427개로 46%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2017년 중소기업 기본통계’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으로 분류(소상공인 제외)되는 곳은 약 39만 개다. 이를 기준으로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은 0.1%에 불과하다. 산업통장자원부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년-2018년)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수출은 국가 총 수출의 40.7%를 차지한다.

2019년 신규 선정된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조영신 중견기업정책관은 “세계일류상품은 녹록치 않은 글로벌 환경에서도 세계시장의 경쟁을 뚫고 이루어낸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알로에는 피부와 장 건강에 도움된다고 알려졌으며 알로에 속 면역 다당체는 인체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고려대 김정기 교수팀의 ‘알로에 베라 겔을 통한 상기도감염(감기) 발생 인체적용시험’에 따르면 알로에를 섭취한 집단에서 감기 발생이 유의적으로 적다고 나타났다. 이는 알로에로 감기 예방 효능을 검증한 세계 최초 논문이다.

박영주 유니베라 대표는 “알로에는 새롭게 효능이 조명되는 소재”라며 “글로벌 리더답게 고객의 니즈에 맞춘 혁신적인 제품으로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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