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솔루션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포방터시장 돈가스집이 이사를 한 결정적인 이유는 방송에 내보내기 조차 어려운 이유 때문이었다.
백종원은 18일 방송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지금 (포방터시장 돈가스집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다”며 “(하지만) 단편만 알고 계신다. 단순하게 ‘너무 손님이 많이 오니까, 주변 소음으로 민원이 많고, 그것을 못 견디고 죄송하게 생각하다가 도저히 안 돼서, 주변에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나가는 것’으로 알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건 하나의 이유”라며 “그 외적인 것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방송사에서 얘기를 못한다. 워낙 파장이 커서. 심지어 포방터시장 내에서 장사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이 내용을 모르는 분들이 많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저도 이 부부에게 가게를 옮기자고 한 결정적인 이유가 두 번째 이유 때문”이라며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도 처음엔 안 믿었다. (하지만) 자료가 다 있다. 민원만 해도 많이 힘들었지만, 이쪽 것이 더 크다. 심지어 ‘당신 백종원에게 이용을 당한다’, ‘백종원이 책임져 줄 것 같으냐’라고 했다고도 하더라. 그래서 내가 책임져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방터 돈가스집은 지난달 15일 포방터시장에서의 영업을 종료했다. 이전한 돈가스집의 위치는 백종원이 만든 제주도 서귀포시 더본호텔 옆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