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은 18일(현지시간)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등 두 가지 탄핵소추안을 표결해 모두 과반으로 가결시켰다.
하원은 전체 435명 중 431명(민주 233명, 공화 197명, 무소속 1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항인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찬성 230표, 2항인 의회 방해 혐의는 찬성 229표로 가결했다. 두 안건 가운데 하나라도 찬성이 과반이면 탄핵소추로 이어지게 돼 있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1868년 앤드루 존슨, 1998년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이어 하원의 탄핵을 받은 세 번째 미국 대통령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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