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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진중권 “文대통령, 대통령보다 PK 친문 보스 더 잘 어울려” 비난
뉴스1
업데이트
2020-01-09 10:30
2020년 1월 9일 10시 30분
입력
2020-01-09 10:30
2020년 1월 9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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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서울여대 제공) © News1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9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인식과 판단, 행동을 보면 일국의 대통령보다는 PK(부산·울산·경남) 친문 보스의 그것에 더 잘 어울리는 듯하다”고 비난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과 PK 친문을 구별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느냐”며 이렇게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이어 “인의 장막에 갇혀 있는 게 아니라 실은 처음부터 그들과 한 몸, 한 마음이었던 것”이라면서 “야당 복을 타고 나서 촛불 덕에 거저 집권하고 야당 덕에 거저 통치한다”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또 “지금 상태라면 정말로 한 20년은 권세를 누리겠다”고 비꼬면서 “그러면 뭐하냐. 이미 실패한 정권”이라고 했다.
또한 “자유한국당을 몰아낸다고 적폐가 사라지는 거 아니다”라며 “그 자리에 바로 민주당 적폐가 자리 잡는다. ‘정권이 어떻게 바뀌든 적폐의 총량에 변함이 없다’는 적폐량 불변의 법칙”이라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그래도 옛날에는 잘못하면 미안해하는 척이라도 했는데 요즘은 잘못한 놈은 떳떳하고 떳떳한 놈이 미안해해야 한다”며 “뭐 이런 빌어먹을 경우가 다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조국 사태 이후 정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경험한다”며 “이 부조리극은 문 대통령의 창작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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