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대통령통일외교안보특보가 최근 강연에서 “남북 관계의 가장 큰 장애물은 유엔군사령부”라고 말한 것을 두고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 사이에서 우려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전직 미국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18일 동아일보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에게 문 특보의 발언 내용을 직접 전달했다”며 “공식적으로 한국 정부에 항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보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 측 입장 표명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는 정도의 발언 수위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며 “워싱턴 전문가 그룹에 내용을 알렸고, 국무부와 국방부 관계자들에게도 주의를 환기시켰다”고 말했다.
문 특보는 8일 고려대 강연에서 “보수 진영에선 현 상황을 한미 동맹과 남북 관계가 망가진 외교 참사라고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한미 동맹을 살리려다 남북 관계가 망가진 것”이라며 “한미 워킹그룹은 남북이 추진하는 일을 미국에 일러바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특보는 이날 ‘DMZ(비무장지대) 평화상 시상식’ 특강에서 “남북 간 대화 채널이 희미해지고, 북한이 한미 군사연습, 첨단 무기 도입 등을 비판하면서 남북 관계가 풀리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남북 관계 개선에 일차적인 역점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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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9 06:05:27
이 구역질 나는 노죽은 문재인을 갖고 노는 죄, 국민의 심기를 뒤틀어 놓는죄, 여적죄 모두 합쳐서 일천만냥. 죽을때까지 곤장을 매우쳐라.
2019-09-19 06:25:14
나쁜넘!이런개를 미.대사로 추천한놈!이게 말이되는냐? 아무리 이정권에서 인재가 없어도 이런망나니를 추천! 주적 중공가서 뭐라했냐?개**
2019-09-19 06:35:52
저런 개소리를 대놓고 하는 넘도 쳐 죽일넘이지만 저런넘하고 어울리면 저런넘이 내뱉는 궤변을 신주단지 모시듯 실천하는 넘을 청와대에 보낸 개 돼지들이 더 문제여.. 그래도 카라멜 마키아또 빨면서 대깨문을 외치제? 이건 나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