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피살사건’ 피의자 친구, 구속…“도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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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최초 신고자이자 피해자의 친구가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은 전날 현직 경찰관을 살인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초 신고자인 친구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빌라에서 서울 소재 지구대에 근무 중인 30대 경찰관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최초 신고자인 친구 A씨를 피의자로 특정, 긴급체포했다. A씨는 B씨에게 자신의 집에서 자고 가라고 한 뒤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1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국과수에 의뢰, 부검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와 살해 동기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