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담당 경찰관, 만취 상태로 운전…시민신고로 적발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3월 13일 11시 30분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교통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관이 술을 마시고 차량을 몰다 적발돼 직위 해제됐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울산지방경찰서 교통과 소속 A 경장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장은 이날 오전 3시경 북구 한 편의점 앞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음주 단속에 걸렸다. A 경장의 차가 똑바로 가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긴 시민이 112에 신고하면서 적발됐다.

당시 A 경장은 면허취소 수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인과 남구에서 술을 마신 후 귀가하던 중 덜미를 잡혔다고 한다.

경찰은 A 경장을 직위 해제하는 한편, 감찰 조사 후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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