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세상을 떠난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의 유족이 장례 기간 모인 조의금 전액을 고인의 이름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고인의 동생인 최모 씨는 17일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장례 기간 보내주신 조의금들은 모두 가수 휘성의 이름으로 사회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곳에 사용하고자 한다”며 “차후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협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안 되나요’ ‘위드 미(With me)’ 등으로 2000년대 리듬앤드블루스(R&B) 장르를 대중에게 각인시켰던 휘성은 10일 자택에서 별세했다. 14∼16일 장례가 엄수되는 동안 빈소에 많은 동료 가수와 팬들이 찾아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최 씨는 “형의 음악을 통해 행복했고 삶의 힘을 얻었다는 말씀들에 많은 위로를 받았다”며 “다시 한번 형을 기억해 주시고 찾아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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