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군복무 중에 1억 원을 기부하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22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민은 지난달 1일인 국군의 날 육군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에 1억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지민은 이로써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현재 군복무 중인 지민은 부친을 통해 1억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민의 부친은 9월 모금회에 직접 전화를 걸어 “나라를 위해 힘쓰고 계신 장병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고 싶다”며 성금을 전달했다.
기탁된 성금은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2018년부터 육군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육군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에 기탁되어 국가를 위해 헌신·희생한 육군 장병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생계비, 의료비, 장학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지민은 4월 도내 저소득층 가구 학생들의 대학 자금 및 사회 전출 자금 마련을 위해 경남미래교육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이 역시 부친을 통해 기탁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수로 활동하면서 지속적인 선행을 해왔던 지민은 개인적으로 약 10억 원 정도를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12일 입대한 지민은 육군 제5보병사단 예하 포병여단에서 복무 중이다. 지민은 내년 6월 11일 전역 예정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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