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이름이 ‘쁢깔꼬 울루우’?…무슨 사연 있나 봤더니

  • 동아닷컴
  • 입력 2025년 1월 15일 13시 45분


네이버지도 거리뷰 갈무리
네이버지도 거리뷰 갈무리

특이한 이름으로 간판을 내건 서울 강서구의 한 식당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최근 여러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간판에 ‘쁢깔꼬울루우’라고 적은 식당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네이버에 해당 상호명을 검색하면 위치가 서울 강서구 화곡동으로 나온다. 김치 두루치기를 단일 메뉴로 판매하는 식당이다. 가게 관련 사진에서는 까까머리 남자아이를 볼 수 있다.

식당 주인은 배달 플랫폼을 통해 상호명에 대해 설명했다. 사장은 “가게 이름이 괴상해서 죄송하다. 막내가 초등학생 때 외계어라고 지은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지도 갈무리
네이버 지도 갈무리

그는 가게를 운영하기 전에는 “항상 자녀와 함께 산으로 들로 놀러 다녔다”며 “가게를 시작하고 아이와 더는 놀아줄 수 없는 미안함에 가게 이름은 네가 지으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가)가게 이름을 이 모양으로 지으라고 우겼다. 끝까지 정확히 쳐야 검색되니 저도 힘들다”고 덧붙였다.

괴상한 상호명의 숨은 사연을 알게된 누리꾼들은 “아이가 너무 귀엽다. 아빠 사랑 듬뿍 받고 건강하게 자라라”, “동남아나 몽골 음식점인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여기 맛집이다. 양도 엄청 많이 준다. 이름 왜 저런가 했더니 이제야 궁금증이 풀린다”고 후기를 전했다.

이 식당은 배달 플랫폼에서 별점 5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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