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탁구 유망주 이승수, WTT 유스 컨텐더 도하 남자 단식 우승

  • 뉴스1
  • 입력 2025년 1월 29일 08시 47분


여자부 최나현은 유예린 꺾고 정상 올라

한국 탁구 유망주 이승수(대전동산중)가 월드 테이브 테니스(WTT) 유스 컨텐더 남자 단식에서 우승했다. (ITTF 홈페이지 캡처)
한국 탁구 유망주 이승수(대전동산중)가 월드 테이브 테니스(WTT) 유스 컨텐더 남자 단식에서 우승했다. (ITTF 홈페이지 캡처)
한국 탁구 유망주 이승수(대전동산중)가 월드 테이블 테니스(WTT) 시리즈 남자 단식에서 우승했다.

이승수는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WTT 유스 컨텐더 도하2025 17세 이하 남자 단식 결승에서 튀니지의 와심 에시드를 3-1(8-11 11-6 11-6 11-6)로 이겼다.

이승수는 올해 처음 출전한 WTT 시리즈에서 우승컵을 가져갔다. 특히 14세의 나이로 2~3살 위의 선수들과의 경쟁을 뚫고 우승을 차지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이달 열린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도 실업 선배들과 경쟁해 7승9패의 성적으로 전체 17명 중 11위에 올라 국가대표로 발탁되기도 했다.

이승수는 이날 결승에서 와심에게 첫 게임을 내줬으나 이후 세 게임을 연속으로 잡아내며 역전극을 완성했다.

U-17 여자 단식에선 한국 선수들끼리 결승에서 맞붙어 최나현(호수돈여고)이 유예린(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을 3-1(11-8 8-11 17-15 11-9)로 꺾고 우승했다.

작년 세계청소년선수권 때 19세 이하(U-19)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의 금메달을 합작했던 이들은 이번 대회에선 결승에서 맞붙었다.

최나현은 게임 스코어 1-1로 맞선 3게임에서 듀스 접전을 벌인 끝에 17-15로 이겼고, 4게임마저 승리해 우승을 확정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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