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배드림
하지만 폭스바겐 CC 클럽 내에서는 오히려 떼빙을 처음 알렸던 한 동호회원이 ‘죄인’으로 내몰리고 있다. 동호회 닉네임 ‘돌아온****’라고 소개한 그는 4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폭스바겐 CC클럽 떼빙을 알린 당사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사건발생 이후 동호회 카페 내에서 심한 질타를 받고 있다”며 “수많은 욕설과 다름없는 비방과 인신공격 등 모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떼빙 시에 행해지는 위험한 행동들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이 같은 일을 외부로 알렸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동호회에서는 떼빙 사진과 관련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 또한 회원 가입도 막아 놨다.
고속도로 순찰대 관계자는 “사고가 나지 않더라도 타 운전자의 주행을 방해해 제재가 가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