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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에서 수갑을 찬 채로 숨진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2일) 오후 1시께 의정부동의 한 반지하 내에서 A씨(34)가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 B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의 양손은 뒤로 수갑이 차여졌고 목을 매 숨진 상태였다.
택배기사였던 A씨는 홀로 반지하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수천만원대 채무로 고민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 여부는 확인해줄 수 없다.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혐의점은 없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의정부=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