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유망주」로 각 구단의 스카우트 공세를 받아왔던 목포여상의 이윤희(17.1m79)가 역대 최고인 3억7천만원에 LG정유와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이윤희는 10일 학교에서 LG정유측과 계약금 1억7천만원, 학교지원금 2억원 등 총3억7천만원을 받기로 하고 취업지원서에 공식 서명했다.
이윤희의 계약액은 지난해 중앙여고를 졸업한 이명희(현대)의 3억5천만원보다 2천만원이 더많은 액수다. 이윤희는 기본기가 탄탄하고 힘과 점프력이 좋은 전천후 플레이어로 지난 94년 창단 1년에 불과한 목포여상을 일약 여고 정상으로 끌어올렸으며 지난해 유스 및 주니어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권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