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끝난 뒤엔 참여연대 환경연합 여성연합 등과 시민운동 상설연대기구인 가칭 '개혁네트워크'를 조직하는데 앞장섰다.
그는 부산 국립부산수산대학교 환경공학과를 졸업한 뒤 폐수처리장 시설 설계업체에 취업하면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기 시작했다.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그는 89년 녹색연합의 전신인 배달녹색연합을 창립해 환경운동에 투신했다. 그뒤 그는 쓰레기 처리장등 환경오염지역에 직접 거주하며 몸으로 환경운동을 한 '실천적 현장 환경운동가'로 활동했다.
지난 4월에는 "이제 떠날 때가 됐다"며 녹색연합 사무총장에서 물러나 평간사로 백의종군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최근 충남 금산에 조성중인 생태마을로 이사한 바 있다.
연제호/동아닷컴기자 so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