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읽고]김영태/폐식용유 하수구 배출 말아야

  • 입력 2003년 1월 16일 18시 47분


1월14일자 A21면 ‘생활하수, 수질 파괴범’을 읽고 쓴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합성세제와 생활쓰레기가 수질오염의 70%를 차지하는 주범이라고 한다. 오염된 물을 정화시키기 위해서는 약품 투입량을 늘려야 하며 이는 또한 물값 상승의 원인이 된다. 특히 폐식용유를 버리면 20만배의 물로 희석해야 수질이 원상태로 회복된다고 하니 폐식용유를 싱크대에 버려서는 안 되겠다. 가정과 음식점에서 수질 보전과 자원 재생 차원에서 폐식용유 수집통을 마련해 두면 어떨까. 온 국민이 약간만 신경 쓴다면 한결 저렴한 가격에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을 것이다.

김영태 전남 순천시 덕월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