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환경운동연합은 “2일 오후 사천시 서포면 선창마을 앞 바닷가 갯벌에서 생태계 조사를 벌이던 중 저어새 4마리와 노랑부리 저어새 1마리를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저어새는 전 세계 생존 개체수가 1200여 마리에 불과한 희귀조류로 알려져 있다.
저어새는 매년 서해의 무인도와 한강 하구에서 번식한 뒤 서해안 갯벌이나 남해안 습지에 머물다 10월말에서 11월초 월동을 위해 동남아 등 따뜻한 지역으로 이동한다.
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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