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약수터 물맛 끝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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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23일 03시 00분


서울시 으뜸 10곳 선정

서울 중랑구 망우1동 ‘송림천’ 약수터와 망우3동 ‘동산’ 약수터 등 총 10곳이 ‘으뜸 약수터’로 선정됐다. 이들 10개 약수터는 최근 3년간 매년 6회 실시한 수질검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반면 18번 중 12번 이상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 33곳은 폐쇄 조치됐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0년 약수터 그물망 안전관리 계획’을 22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폐쇄 조치가 내려진 33곳 외에도 총 47곳의 약수터가 물 양이 충분치 않거나 일부 검사항목이 기준치를 초과해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선정됐다. 시 위생과는 이 약수터들에 대해 수질이나 수량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폐쇄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약수터 수질 부적합률이 36.6%로 최근 5년간 평균인 31.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중 98.0%는 일반세균이나 총대장균군 등 미생물 마릿수가 기준치를 넘었기 때문이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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