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은 충분히 냈거든요(Taxed Enough Already).’ 경제난으로 직장을 잃은 사람이 많아졌지만 정작 내야 할 세금은 늘자 미국인들은 하나둘씩 자기 대문 앞에 이런 팻말을 내걸었다. 티파티(TEA Party)운동은 이렇게 시작했다. 구심점도 없고 특정한 노선도 없지만 올해 중간선거의 태풍을 몰고 온 티파티, 과연 2010년 미국판 선거혁명의 모태가 될 수 있을까.
공공연히 벌어지는 재하도급 관행 속에서 눈물짓는 영세 하청업체들이 늘고 있다. 2008년 건설산업기본법 개정 이후 재하도급이 사실상 불법이 되면서 하도급 업체들의 횡포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최근 경찰에 접수된 국내 유명 인테리어 업체 고소 사건을 통해 재하도급 실태를 들여다봤다.
직장인 대부분은 회사보다 회사 밖에서 훨씬 많은 시간을 보낸다. 어젯밤 배우자와 다툰 직원에게 일 잘하기를 기대할 수 있을까. 자녀 교육 때문에 ‘기러기 아빠’인 직원에게 철저한 자기 관리를 요구할 수 있을까. 직원들의 개인적인 고민은 고스란히 생산성 저하나 업무 차질로 이어지기 쉽다. 회사 울타리 밖의 고민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기업이 등장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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