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상 김두철 이홍희 김윤식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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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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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수당재단(이사장 김상하 삼양그룹 회장)은 제20회 수당상 수상자로 기초과학부문에 김두철 고등과학원 원장, 응용과학부문에 이홍희 서울대 명예교수, 인문사회부문에 김윤식 서울대 명예교수 겸 명지대 석좌교수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김 원장은 통계물리학 분야에서 우수한 논문을 다수 발표해 학술적 공헌이 크고 연구인력 양성에도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교수는 반도체 화학 공정 등의 분야에서 선구자적인 연구를 수행한 점, 김 교수는 문학평론가로서 한국문학을 깊이 해석하고 해외에도 알려 우리 문학의 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자인 수당(秀堂) 김연수 선생의 산업보국과 인재육성 정신을 기리기 위해 그의 아호를 따 1973년 제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1억 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지며, 시상식은 다음 달 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박승헌 기자 hparks@donga.com 
▼홍진기 창조인상 수상자··· 김은성 박종선 맥지교육원

유민문화재단은 제2회 홍진기 창조인상 수상자로 과학 부문에 김은성 KAIST 부교수(39·물리학과)를, 사회 부문에 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을, 문화 부문에 박종선 가구디자이너(42)를 각각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 달 2일 오후 3시 중앙일보 본사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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