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주남저수지에 갤러리 들어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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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와 철새가 그림처럼 어우러지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저수지에 갤러리(사진)가 들어섰다. 사단법인 한국습지보호협회와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는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 탐방로가 끝나는 죽동리에 주남갤러리를 만들어 최근 문을 열었다. 이곳에는 중견 서예가 윤판기 씨, 소나무 사진을 전문으로 찍는 윤병삼 씨, 생태사진 작가 최종수 김가영 김현찬 이병연 박성훈 씨, 토우 작가 신복식 씨, 짚풀 공예가 서정희 씨, 전통매듭의 임지은 씨, 도예가 박장원 씨, 야생화 전문가 윤미화 씨 등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갤러리 바로 옆에는 나비·조류·곤충생태관도 있다. 50m²의 옛 시골집을 개조해 갤러리로 꾸미는 비용은 사단법인 푸른우포사람들 회장을 맡고 있는 여성기업인 서영옥 화인테크놀로지 대표가 댔다. 지역주민들은 농특산물도 판매한다. 최종수 씨는 “새들의 낙원에 문화와 생태를 동시에 음미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이 생겼다”고 말했다. 토, 일요일에만 문을 연다. 010-3875-8288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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