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선주자 '보수논객' 김진, 과거 ‘음주운전 의혹’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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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14일 14시 00분


사진=박성식 트위터 캡처
사진=박성식 트위터 캡처
보수 논객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뒤 15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힌 가운데 김진 전 논설위원의 과거 음주운전 의혹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박성식 전 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변인은 2011년 12월 당시 자신의 트위터에 “촛불이 위험한가? 음주운전이 위험한가?”라는 글과 함께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중 2장의 사진은 술을 마시는 김진 전 논설위원의 모습을 보여주며, 나머지 1장에는 김 전 논설위원이 자동차 문 앞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박 전 대변인은 “중앙일보 김진 논설위원은 촛불시민에 대한 ‘난동’ 모욕 사죄하고, 음주운전이나 그만하시라”라며 “김진 음주운전 내가 봤다”고 질타했다.

현재 이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도 게재됐으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중앙일보 퇴사 후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보수 논객으로 지명도를 높인 김진 전 논설위원은 2011년 12월 MBC '100분 토론'에서 '나꼼수 현상'에 대해 "한국의 문화는 대단히 경박하다"고 말했으며, 시민들의 촛불 시위를 “촛불 난동”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수습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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