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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 1번지’ 구기동, 알고 보니…문재인 대통령도 5년간 거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8-10 13:41
2017년 8월 10일 13시 41분
입력
2017-08-10 13:37
2017년 8월 10일 13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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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방송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거주했던 구기동 빌라.
9일 JTBC '한끼줍쇼'에서 출연진이 구기동을 방문한 가운데, 구기동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서울시 종로구 구기동은 청와대 인근이자 한때 많은 정치인들이 거주하고 있어 '정치 1번지'라고 불린 곳이다. 구기동은 북한산에 둘러싸여 있고 고급 빌라들과 주택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특히 구기동은 김영삼 정부 시철 최고의 부촌으로 주목받은 동네다. 당시 최형우 전 국회의원이 김영삼 전 대통령을 보좌하기 위해 구기동과 가까운 평창동에 자리를 잡았고,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씨가 구기동으로 이사 오며 '정치 1번지'로 불리기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구기동에 거주했다. 문 대통령은 5년 동안 구기동 빌라에서 거주하다가 지난해 1월 서대문구 홍은동으로 이사 갔다.
또 현재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집도 구기동에 있다. 전남 강진 흙집에서 칩거했던 손학규 전 국민의당 선대위원장 2015년 5월 이후 구기동으로 거처를 옮겼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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