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환경단체들, 4대강 보 전면개방 촉구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7일 03시 00분


영남권 환경단체들이 4대강 보(洑) 전면 개방과 낙동강 모니터링을 위한 ‘낙동강민관조사단’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부산 경남 지역 환경운동연합 등 낙동강 주변 환경단체 모임 ‘낙동강네트워크’(공동대표 류성원 차윤재 김상화 문호승)는 6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는 6월 4대강 수문을 일부 개방하면서 ‘농업용수가 필요 없는 10월 이후 수문을 추가 개방하겠다’고 했다가 이달 들어 ‘지하수 제약 수위’로 수문을 열겠다는 안을 내놨다. 이는 낙동강 조류(藻類)조차 없앨 수 없는 무의미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네트워크는 “정부가 시설채소 농가 농업용수가 모자랄 수 있다는 이유로 수문 개방을 주저하는 것은 현장 실정을 너무도 모르는 처사”라며 “창녕군과 함안군 농민은 수문 개방을 오히려 희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함안보 합천보 달성보는 낙동강에서 수질이 가장 나쁘고 취수에 영향도 없으므로 하한선까지 전면 개방해 강 생태 변화를 관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영남권 환경단체들#4대강 보 전면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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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추천 많은 댓글

  • 2017-11-11 06:35:55

    환경단체? 농수가 뭔지도알지못하는 주제에 지명도를 올려 보겠다고 궁상떨면서 보를 허물자고도 했다가 저장해 둔을 빼버리자고 ? 니들이 뭘 알고 ? 수위를 낮추면 근처 저수지가 말라 버려 농사와 식수문제까지 문제다-OECD국가에서 물부족국가인데 저장한 물까지빼자고?멍청이들

  • 2017-11-11 05:58:04

    환경단체가 더 혼경파괴하지. 툭하면... 여기저기... 스스로 환경파괴 이들보면... 참 종이몇개 줍고.. 뒤에서 소각하고...

  • 2017-11-11 11:40:18

    환경단체에는 친북좌파들과 그 구성원들이 호남출신자들만으로 구성된듯한 뉘앙스다. 전국 방방고곡에서 요청하는 산중 케이블카 설치를 요구하는 곳이 많은데 전라도지역 설치만은 반대하지않는현상이다. 왜"그럴가요'. 전라도사람들이 타지역 발전을 환경피해라고 억지를 부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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