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호주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닉 안셀(25)을 27일 영입했다.
안셀은 건장한 체격(신장 186㎝·체중 81㎏)을 자랑하는 중앙 수비수로서 빠른 발과 빌드업 능력 그리고 센스 있는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수다. 2012년 멜버른 빅토리에서 프로로 데뷔해 벤틀 그리너스와 톤델라 등을 거쳤다. 호주 각급 연령별 대표팀(17·20·23세 이하)에서도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본선 무대도 밟은 바 있다.
전남은 제임스 도나치를 멜버른(호주)으로 임대 보내는 대신 안셀을 영입하면서 수비 보강을 꾀했다. 또한 곽광선과 안셀의 합류로 한 층 두터운 센터백 라인을 보유하게 됐다.
안셀은 “K리그에 잘 적응하는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파비오 수아레즈 감독님이 원하는 전술에 잘 맞추면서 동료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 전남팬 여러분께서 경기장을 찾아 많이 응원해 주시실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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