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 채용-직원 워라밸 실현에 적극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15일 03시 00분


고용창출 부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IT 업계 전반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기업에서는 조직원 개개인의 역량 극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최초의 IT 벤처 기업인 삼보컴퓨터가 청년 고용과 워라밸을 통한 인재 경영을 지속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삼보컴퓨터는 경기 안산시 소재 본사 근무자 중 안산시 및 인접한 시흥시 거주 직원 비율이 86%에 이르는 등 지역 인재 고용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또 2015년과 2016년에는 서울과학기술대, 아주대와 산학 협력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서울과학기술대와는 3차례에 걸쳐 16명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이 중 5명을 채용했다. 지난해에는 신규 채용 인원 중 청년 비중이 78%에 이르는 등 지역 상생 및 청년고용에 앞장서고 있다.

삼보컴퓨터는 중소기업임에도 직원 복지를 위해 사내 근로복지기금을 마련, 임직원에게 결혼자금 및 전세자금으로 최대 3000만 원까지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해 주고 있어 젊은 직원들의 호응이 높다. 기금 운용 수익으로는 임직원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동호회 활동비 지원, 직계 가족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계획 중이다.

임직원들의 업무 전문성 및 자기 계발을 위한 교육 기회도 제공하며, 임직원 자녀에게는 학자금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홍선 삼보컴퓨터 대표는 “대한민국 최초 IT 벤처 기업으로서 지금까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던 배경은 바로 사람을 중시하는 인재 경영 때문이었다”며 “앞으로도 워라밸을 중시하는 최신 트렌드에 맞춰 모두가 일하고 싶어 하는 기업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착한브랜드#삼보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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