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아이큐어㈜(대표 최영권)는 바이오 약물전달시스템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피부약물전달시스템(TDDS·T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 기업이다. 특히 기존기술로는 불가능한 고용량 약물전달 패치제 기술 (치매, 파킨슨, 통증 치료분야)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큐어는 기존 4가지 TDDS기술에 최근 추가로 3가지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개발해 총 7가지 약물전달시스템 기술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바이오신약기업으로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영권 대표는 “최근 특허등록을 진행한 3가지 기술은 기존에 회사가 가지고 있던 4가지 기술과 결합했을 때에 블록버스터급의 개량신약 및 신약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구축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펩타이드를 비롯한 바이오 의약품 약물 개발을 주도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아이큐어가 가지고 있던 4가지 TDDS 기술 플랫폼은 NatrixTM, SoltrixTM, MicrobulletTM, I-FluxTM으로 약물·바이오 기술 위에 피부투과 기술을 접목했다. 이 기술들을 통해 제네릭 의약품으로 톨로부테롤 천식패치(2010년), 리바스티그민 치매패취(2014년)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해외수출도 진행했다. 도네페질 치매패치의 경우 2008년 중소기업청 정부과제로 기술을 개발해 2010년부터 현재까지 보건복지부 임상 과제 선정을 거치면서 올해 다국가 임상3상 종료를 앞두고 있다. 2020년부터 다국가에서 시판 판매될 예정이다. 현재 파킨슨 치료제 분야에도 확장 적용해 보건복지부 과제로 비임상 진행 중이다.
새롭게 개발된 3가지 기술은 MatronomixTM, CelprixTM, BatrixTM이다. MatronomixTM은 종양의 혈관 신생성 억제, 암세포 성장 직접억제를 통해 항암치료 개선을 위한 기술이다. CelprixTM기술과 BatrixTM기술은 아이큐어가 기존에 확보한 기술(MicrobulletTM기술과 I-FluxTM기술)들과 함께 주사제로만 쓰던 바이오약물들을 패치제 또는 경구제로 제형 변경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회사는 바이오 신약 플랫폼을 구축하였으며, 빠른 시간 내에 임상을 거쳐 상업화할 계획이다.
아이큐어는 현재 개량신약으로 글로벌 시장 진입을 노리며 2022년 매출액 25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 추후에는 신약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큐어를 상징할 수 있는 말은 ‘모죽’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모죽은 씨를 뿌린 후 5년 동안은 절대 싹이 나지 않지만 5년이 지나는 순간 하루에 70“80cm씩 쑥쑥 성장하죠. 5년간 땅 밑으로 굳건히 자리 잡은 단단한 뿌리가 그 힘의 원천입니다. 아이큐어 역시 지금껏 흔들리지 않는 기술의 뿌리를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모죽처럼 큰 성장을 할 것입니다.” 최 대표의 다짐이자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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