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초인종, 여름휴가 필수템 각광…외국에서도 내집 앞 상황 훤히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6월 17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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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 증가와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스마트 초인종(스마트 도어벨) 제품이 필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스마트 초인종은 누군가 내 집 초인종을 누르면 집 주인의 스마트폰으로 자동 연결돼 벨을 누른 사람을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제품이다. 스마트 초인종은 벨을 누르지 않더라도 집 앞에서 사람이 서성이면 인체감지센서를 통해 알람 및 자동 녹화가 되는 기능도 갖췄다. 샤오미의 ‘딩링’과 구글의 ‘헬로’가 대표적인 제품이다. 아마존도 지난해 스마트 비디오 도어벨 기업인 ‘링’을 인수해 시장에 뛰어 들었다.

국내에선 한국매버릭이 지난해 스마트 초인종 ‘레이더벨’을 출시했다. 최대 8명까지 사용자 등록이 가능해 한 가족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상 상황 발생 시 등록된 인원 전원에게 동시 알림이 발신 돼 상황 공유가 가능하다. 외국 여행 중에도 내집 앞 상황을 파악 할수 있다.

한국매버릭 측은 “레이더벨은 166도 초광각 렌즈로 좌우 사각 없이 한 눈에 집 앞 상황을 확인할 수 있고 적외선 빔이 내장돼 야간에도 선명하게 바깥 상황을 볼 수 있다”며 “영상이 내장 메모리에 저장 돼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내장 배터리로 최대 6개월 까지 동작해 별도 시공 없이 벽에 부착하면 설치가 끝난다.

직장인 김유미 씨(30)는 “1인 가구여서 작년 휴가 때는 빈 집이 불안했는데, 레이더벨 구매한 올 해 여름휴가는 방범에 대한 걱정이 전혀 없다”며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 앱에서 간단히 확인 가능하고, 핸드폰 충전 케이블을 통해 쉽게 충전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다른 사용자 김근식 씨(32)는 “설치가 간단해 여자친구 혼자 설치가 가능할 것 같아 선물했다“며 “여름휴가 때 요긴할 때 쓸 것 같고, 부모님께도 선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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