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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독일 최대은행 도이체방크, 2만 명 감원 계획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9-07-07 22:58
2019년 7월 7일 22시 58분
입력
2019-07-07 22:57
2019년 7월 7일 2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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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가 최대 2만여 명의 직원을 내보내는 인원 감축을 포함한 대규모 구조 조정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 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도이체방크 감독이사회가 조만간 승인할 이 구조 개혁안에 의해 런던과 미국 뉴욕 지점에서 근무하는 인력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원 감축 대상이 될 2만 명은 도이체방크 전체 고용 인력의 20%에 이르는 규모다. 도이체방크는 4월 업계 2위 코메르츠방크와 인수 합병을 논의했지만 합병 과정에서 감수해야 할 리스크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협의를 중단했다.
도이체방크는 2000년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악화된 투자은행업 부문 수익을 회복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고객이 범죄 행위를 통해 얻은 돈을 해외 계좌로 옮겨줬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손택균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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