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대통령정책실장(사진)은 2일로 예상되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 여부와 관련해 “확률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배제 결정에 대비해) 소재·부품 리스트를 세밀하게 다듬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지난달 30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보복 조치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오늘은 우리가 아프지만 내일은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소재·부품 산업 구조 변화의 전환을 위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을 향해 추가 보복 조치에 나서지 말라는 경고와 함께 앞으로 소재·부품 산업의 국산화 및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미다.
김 실장은 또 일본의 수출 보복 예상 품목의 국산화와 관련해 “6개월 혹은 1년 내 하고자 하는 것도 있고, 길게 잡으면 5년까지의 기간을 생각하는 품목도 있다”며 “최소한 (소재·부품 산업 국산화의) 일관된 노력을 5년까지는 갖고 가야겠다는 정도의 각오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김 실장은 일본이 어떤 품목에 대해 추가 조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일본에) 우리의 패를 보여주는 것이 될 수 있어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소재·부품 산업에 대한 지원이 굉장히 중요한 항목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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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1 05:56:09
5년내에 그 소재 부품 필요한 대기업들이 망하고 나면 누가 그것들을 사주나? 세금으로 사서 버릴겨? 사업해서 돈한푼 못벌어 보고 학교에서 책보고 가르치는것이나 하고 대기업 삥뜯던 넘이 뭘 안다꼬... 박원숭이나 절마나 주둥이 빼면 뭐 있나? 문재인이 똘마이들이 다그렇제
2019-08-01 06:02:34
하면 좋지! 당신말대로.. 근데 기초과학,기초기술,기초소재등 원초적 기술이 갑자기 될까? 6개월 좋아하네! 일본에 노벨상 수장지가 몇명이야? 그 잘난 52시간 때문에라도 될랑가 몰라!
2019-08-01 05:27:07
“소재-부품별 6개월∼5년내 국산화” / 롱리스트 작성자가 간과하는건 기술이 더 고도화 되고 새 분야가 열려서 등장는데 여기 필요한 소재와 부품은 어찌할 건가 하는 부분이다. 결국 전 지구적 분업화가 답임을 깨닫지 못했다고 본다. 그보다는 식량자급화가 더 중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