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중인 공기청정기 2개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발견돼 회수 및 교환 조치가 시작됐다. 환경부는 유통 중인 공기청정기 35종과 마스크 50종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오텍캐리어의 가정용 공기청정기 필터에서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와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노루페인트의 차량용 공기청정기 필터에서 MIT가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CMIT와 MIT는 많이 흡입할 경우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다. 다만 이번에 확인된 공기청정기의 경우 필터 속 CMIT와 MIT는 공기 중으로 방출되지 않는다. 만약 문제가 발생해 모두 방출돼도 위해 가능성이 매우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회수·교환 대상은 오텍캐리어가 판매한 공기청정기(CAPF-V060HLW·한국터치스크린 제조)로 필터 모델은 CAF-A18LS다. 또 노루페인트가 판매한 차량용 공기청정기(NRCV-01·개탁전자유한공사 제조)로 필터 모델은 ‘코버 공기청정기 필터’다.
회수·교환 문의는 오텍캐리어 상담실과 홈페이지, 노루페인트 상담실과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마스크를 대상으로 실시한 폼알데하이드 등 유해물질 함유량 조사에선 모두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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